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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스타일 IS리포트] '토마토걸' '올드머니룩'…요즘 패션가 주름잡는 트렌드

최근 패션가에 상반된 스타일의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부자 스타일인 ‘올드머니룩’(Old Money Look)과 누가 봐도 싱그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토마토걸’(Tomato Girl)이 주인공이다. 패션가와 이커머스 업계는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합성어,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의 취향을 대변하는 유행을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찐부자룩’ 올드머니룩 요즘 젊은 세대가 올드머니룩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찐부자룩’이다. 코인이나 주식 등으로 벼락부자가 된 케이스가 아닌, 대대손손 부를 축적한 상류층이나 귀족 가문에서 즐겨 입을 법한 클래식한 스타일이 올드머니룩이라는 뜻이다. 올드머니룩의 기본은 간결한 '로고 플레이'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브랜드 로고는 지양한다. 여기에 뉴트럴톤·모노톤 등 절제된 색감을 활용해 캐시미어나 실크 등 고급스러운 소재로 마감했다면 올드머니룩을 완성한다. 서구권 상류층들이 즐겨온 스포츠인 승마나 테니스·요트·골프 등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담은 점도 특징이다. 올드머니룩이란 결국 찐부자가 입는 스타일이기보다는 진정한 상류층의 일원이 되고 싶은 열망이 패션으로 드러났다고 봐야 한다. 올드머니룩은 이른바 '조용한 명품(스텔스 럭셔리)'과도 결이 비슷하다. 코로나19가 창궐한 뒤 최고급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에 집착하던 국내 소비자들이 이들과는 다른 '진짜 아는 사람만 알아보는 룩'에 집중하는 것과 같다. 올드머니룩의 대표 아이콘으로는 미국의 유명한 팝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인플루언서인 소피아 리치가 꼽힌다. 베이직한 컬러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서 은은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올드머니룩의 유행을 견인하는 매개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올드머니와 관련한 키워드 게시글은 60만개에 달한다. 틱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올드머니룩은 단연 화제다. 업계 관계자는 "올드머니룩은 큰 부와 성공을 얻은 신흥부자들이 이를 과시하기 위해 명품 로고나 패턴 등, 화려한 장식을 강조하는 '뉴머니룩'과 대척점에 있다"며 "팬데믹 동안 공격적인 소비를 하다가, 경기 침체로 중단한 소비자들이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좋은 원단을 활용하는 올드머니룩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조용한 럭셔리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로고리스의 실용적이고 심플한 디자인, 좋은 소재로 만든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한 올드머니룩이 인기"라며 "과잉 소유의 시대가 지나가고 본질에 집중하는 '의식 있고 신중한' 소비로 흐름이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이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선호하고 있다"고 했다.올드머니룩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하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다. 파리지앵 감성 특유의 절제된 디자인과 양질의 소재, 단정한 색감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국내 브랜드 중에는 '르베이지'도 올드머니룩과 비슷한 분위기다. 변치않는 '타임리스 클래식'을 모토로 최고급 소재, 자연스럽고 편안한 실루엣, 우아하고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고품질을 추구한다.올드머니룩의 가장 큰 단점은 비싸다는 것이다. 브랜드 별로 가격대가 다르지만, 국내 브랜드인 르베이지의 경우 웬만한 원피스 한 벌의 가격이 70만~90만원이다. 로맨틱·자유분방한 토마토걸 올드머니룩이 패션가 키워드를 장악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유행도 2023년 여름 시즌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바로 토마토걸이다. 토마토걸은 이탈리아 황금기를 풍미했던 1960년대 이탈리아나 그리스, 스페인 등 지중해 지역에서 인기 있던 스타일을 담아내고 있다.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급부상한 뒤, 틱톡 등에서 관련 영상이 200만건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토마토걸은 이름처럼 싱그럽고 건강한 느낌을 선사하는 룩을 지향한다. 터질 듯한 빨간색을 중심으로 화이트와 베이지, 잘 가꿔진 정원을 연상케하는 건강한 초록색이 상징 컬러다. 여름이니만큼 가볍고 시원한 린넨류의 페브릭을 사용한 롱원피스나 러플 블라우스, 레이스 장식의 의상이 대표적인 토마토걸 룩으로 꼽힌다. 보기만 해도 연애에 푹 빠진 여성이 떠오를 정도로 로맨틱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발산된다. 덩달아 토마토걸 화장법도 유행이다. 토마토걸 화장법은 색조를 표현할 때 토마토색 립은 사용하지만, 그 밖의 화려한 컬러는 많이 섞지 않는다. 자칫 생기발랄함 대신 요염한 섹시만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 윤곽을 가르는 셰이딩 역시 가벼운 터치로 건강하고 산뜻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피부 결점을 일부러 감추기보다는 양 볼과 콧등에 주근깨 몇 개 정도는 일부러 노출한다. 지중해의 햇살을 받아 잘 익은 토마토를 떠올리게 하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느슨한 펌을 한 헤어스타일과 무심한 듯 동여맨 스카프, 라탄 재질의 가방 등을 동원하면 그 어떤 토마토걸 보다 아름다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연스럽고 사랑스럽지만, 자유분방함이 담긴 토마토걸 스타일은 휴양지에 갈 기회가 많은 여름에 특히 잘 맞는 경향이 있다"며 "올드머니룩처럼 부자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특유의 건강미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고 말했다. 반가운 업계 유통가에서 패션 트렌드는 세일 포인트다. 유통가는 저마다 관련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은 최근 토마토걸을 콘셉트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끌로에' '셀린느' '프라다'의 라탄 소재 가방이나 에스파듀 소재의 슬리퍼, 시원한 문양의 스카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선글라스 등을 주로 모았다. 가격대는 50만원에서 100만원대로 올드머니룩 브랜드 보다 비교적 저렴한 축에 든다. 단가가 비싼 올드머니룩을 공략해 상품을 구성한 곳은 더 많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19∼25일 일주일간 '메가 트렌드 올드머니'를 주제로 인기 브랜드 위주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그만큼 잘 팔린다. 29CM는 지난달 한 달간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리넨, 시어서커, 실크, 캐시미어, 트위드 등과 같은 소재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다. 검색량이 가장 많은 소재는 능직으로 촘촘하게 짠 천인 트위드였고, 대표적인 여름 소재인 린넨과 시어서커가 뒤를 이었다. 겨울 소재인 캐시미어, 실크 등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60%, 37% 늘었다. 이런 경향은 '올드머니룩' 트렌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29CM는 분석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7월 버버리 브랜드 주문 수량은 전월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셔츠·반팔·스카프 등이 인기를 끌었다. 롯데홈쇼핑은 박춘무 디자이너와 협업한 단독 브랜드 박춘무블랙으로 올드머니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만 브랜드 주문 수량은 전월 대비 90% 증가했다.CJ온스타일도 올드머니룩이 유행하자 패션 PB(자체 브랜드) 상품 매출이 더욱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7월 한 달간 패션 PB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드머니룩이 유행하기 전인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한 주문금액을 보였다.29CM 관계자는 "올드머니룩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여름에도 캐시미어, 트위드 등 겨울철 의류에 주로 쓰이는 소재의 상품 구매가 늘고 있다"며 "자신만의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려는 수요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6 07:04
연예일반

[화보IS] 스물 여섯의 곽동연 “‘가우스 전자’ 모든 걸 다 한 작품”

배우 곽동연의 다채로운 매력에 빠져든다. 곽동연과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가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지니 TV ‘가우스전자’에서 업그레이드된 코믹 연기로 재미를 선사, 새로운 ‘믿고 보는 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화보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화보 장인’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화보 속 곽동연은 카멜레온 같은 면모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강인한 카리스마부터 장난기 넘치는 소년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흑백 화보는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곽동연은 심플한 배경과 흑백 모노톤이 빚어낸 차분함 속에서 시네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 카메라를 응시하는 불꽃같은 눈빛, 폭발적인 에너지도 더해지자 한층 감각적인 화보로 완성됐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곽동연의 진솔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올해에만 총 4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스물 여섯의 곽동연이 할 수 있는 작품을 최대한 다양하게 하고 싶다”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이어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키고 있는 ‘가우스전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상식이를 통해서 지금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코미디와 상식이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 그래서 여한이 없다”고 답해 남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곽동연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얼루어’ 11월호와 웹사이트, 얼루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1 17:43
스타

[화보IS] 권나라, 셔츠만 걸쳤을 뿐인데…

배우 권나라가 새 프로필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권나라는 블랙 앤드 화이트의 모노톤 패션으로 꾸민 듯 안 꾸민듯한 자연스러움을 선보였다. 화이트 톱으로 완성한 편안한 느낌의 스타일링은 권나라만의 매력을 돋보이도록 했다. 권나라는 다음달 티빙 오리지널 ‘청춘MT’에 출연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2 16:51
연예

"방황하는 눈빛…"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비주얼 컨셉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비주얼을 담은 컨셉트 클립을 공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4일 0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미니 4집 '미니소드 2: 썰스데이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 컨셉트 클립 ‘MESS’ 버전을 공개했다. '미니소드 2: 썰스데이 차일드'는 '꿈의 장' '혼돈의 장'에 이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앨범으로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 이를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조금 더 알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MESS' 버전 컨셉트 클립에는 어두운 밤, 좁은 골목길을 누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모습이 담겼다. 다섯 멤버는 장미꽃·우산·곰인형 등 사랑했던 연인과 추억이 서린 물건들이 버려진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첫 이별 후 혼란스러워하는 소년의 모습을 표현했다. 컨셉트 클립은 골목길을 방황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모습과 그들의 강렬한 눈빛, 각종 소품과 붉은빛 조명이 감각적으로 어우러져 한 편의 패션 필름 같은 분위기로 완성됐다. 특히, 모노톤 센슈얼 룩 차림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남다른 비율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새 앨범은 5월 9일 발매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24 10:10
연예

[화보] 김신록, 초록빛 봄 닮은 청명한 눈빛

소박하면서도 청명하다. 배우 김신록의 이야기다. 김신록은 패션 매거진 에비뉴엘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속 김신록은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산뜻함을 안고 있다. 김신록은 그린 컬러의 상하의 셋업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과감한 실크 소재의 룩을 선보이는가 하면, 블랙과 화이트의 모노톤 매치로 시크함을 발산한다. 카리스마와 고혹적인 아우라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봄의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에서조차 독보적인 존재감을 더하는 김신록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과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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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송혜교의 컷! 시대를 대표하는 아름다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배우 송혜교가 파격적이고 강인한 화보로 대체불가 시대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송혜교는 패션지 하퍼스 바자 3월호의 커버에서 세련된 아우라를 폭발시켰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강조된 눈매에는 서사가 담겨 있다. 앞, 옆모습 모두 완벽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블랙과 화이트의 모노톤에서도 빛나는 아름다움은 ‘이것이 송혜교’임을 입증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2.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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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한선화, '예쁜 돌아이' 아닌 화보 장인으로 컴백

배우 한선화가 자유분방한 매력을 드러냈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로 대세에 오른 한선화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2월 호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클래식, 시크, 파워풀 콘셉트를 담아 진행됐다. 모노톤이지만 디테일이 돋보이는 의상을 한선화만의 도회적인 분위기로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웻 스타일의 헤어는 한선화의 시크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은 도도함을 넘어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선화는 최근 많은 화보 촬영을 하고 있음에도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포즈로 매번 색다른 화보를 탄생시켜 주변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는 후문. 또한 인터뷰에서 "연기는 모험 같다. 새해에 떠오르는 해를 보면 이번 해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하는 설렘과 기대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다. 그런 마음으로 연기를 시작하는 것 같다. 촬영을 하는 것도 좋은데 찍어놨던 작품이 대중들 앞에 설 수 있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 돌아보면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술꾼도시여자들', '언더커버', 영화 '강릉', '영화의 거리'로 활발히 대중과 만난 한선화. 특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오버 텐션과 하이톤을 자랑하는 흥 넘치는 한지연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국영화아카데미 제15기 장편 제작 연구 과정 작품인 '교토에서 온 편지' 촬영을 마쳤고,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 출연을 확정했다.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이선빈, 정은지와 함께 tvN 예능 '산꾼도시여자들'에 출연, 2월 11일부터 예능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드라마, 예능, 화보까지 다방면으로 매력을 뽐내고 있는 한선화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2월 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2022.01.25 09:19
연예

[화보IS] 신현빈 "배우와 일상 사이 균형 찾기, 이 일의 매력"

배우 신현빈이 강렬한 화보를 공개하며 2022년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너를 닮은 사람’으로 숨 가빴던 행보를 마무리한 신현빈은 새로운 변곡점이 될 2022년을 앞두고 패션 매거진 노블레스 맨 신년호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현빈 본연의 매력을 포착한 이번 화보에 카메라 앞 누구보다 큰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신현빈의 진가를 엿볼 수 있다. 공개된 화보 속 신현빈은 우아하면서도 중성적인 무드 아래, 블랙 앤 화이트의 조화를 멋스럽게 소화하며 유니크한 아우라를 자아냈다. 모노톤의 화보에 방점을 찍는 신현빈의 대담한 표정과 애티튜드는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 대목.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도 달걀, 사과 등의 오브제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에서 신현빈의 프로페셔널함이 드러났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신현빈은 “배우란 ‘나’라는 존재를 확실하게 정립하지 않으면 위험해진다”이라고 말하며, “배우와 일상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 그것이 이 일의 매력이다”라고 ‘나다움’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전했다. 덧붙여 “자신에게 너무 과몰입하면 오히려 괴롭다”라며 미술, 연기 등 오랜 시간 다양한 영역을 지나며 다져온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로서는 항상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티빙 오리지널 ’괴이’,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 2022년 새로운 작품과 색다른 캐릭터로 돌아올 신현빈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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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MA’ BTS “아미 아니었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뭉클 소감

“땡큐 아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2일(한국시간)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세 번이나 수상하러 오른 무대에서 처음으로 꺼낸 말은 팬덤 ‘아미’를 향한 인사였다. 소감을 전하는 멤버들은 바뀌었지만, 언제나 시작은 똑같았다. 방탄소년단은 K팝의 신기록과도 같은 ‘AMA’ 3관왕 수상에서 자신들을 이 자리까지 오르게 해준 팬들을 잊지 않았다. 멤버 진은 아미를 향해 “여러분은 우리의 우주(Universe)”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제목에 빗대어 사랑을 표현했다. RM은 “우리는 한국의 작은 그룹이었다”며 “당신들이 없었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고맙다”고 겸손해했다. 슈가는 “4년 전 이 ‘AMA’에서 미국 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했는데, 이게 다 아미 덕분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영어가 가장 유창한 RM은 “한국에서 온 7명의 소년이 아미들의 사랑으로 기적을 이뤘다. 우리는 이 상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면서 “이런 놀라운 영예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감정을 애써 누르며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무대는 물론 수상할 때도 객석으로부터 가장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상자를 호명할 때 객석에서는 마치 약속이나 한 듯 “BTS”를 외쳤다. 또 멤버들이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고서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기쁨에 겨운 모습을 보이자 환호성과 박수로 다독였다. 팬들은 무대에 오른 이들을 향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무대 위 스타일링도 돋보였다. 레드카펫에서는 회색 위주의 모노톤으로 통일한 헐렁한 오버핏 슈트 패션을 선보였다. ‘AMA’ 첫 무대인 ‘마이 유니버스’에서는 자유분방한 캐주얼 의상으로 콜드플레이와 무드를 맞췄다. RM은 선글라스로, 뷔는 머리에 빨간 두건을 둘러 포인트를 줬다. 방탄소년단은 ‘마이 유니버스’로 돌출형의 스테이지 곳곳을 누비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멤버끼리 어깨동무도 하고 흥에 겨워 노래를 불렀고, 무대에서는 리듬에 맞춰 폭죽이 ‘펑펑’ 터지기도 했다. 특히 무대를 마친 뒤 콜드플레이와 진한 포옹으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대상을 안긴 히트곡 ‘버터’는 시상식의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대상 수상자 위상에 걸맞게 두 곡을 부르면서 행사의 앞부분과 대미를 장식한 것이다. 멤버들은 ‘버터’ 색깔인 반짝이는 노란색 슈트로 맞춰 입었고, 무대 역시 노란색으로 꾸며졌다. 흥겨운 ‘버터’의 리듬에 관객들 모두 들썩였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22 18:02
무비위크

[화보IS] 김우빈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

배우 김우빈이 내추럴 무드 속 시크함을 풍기는 감각적인 화보를 19일 공개했다. 최근 김우빈은 패션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 포트레이트 위주의 컷을 통해 풍부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우빈은 흑백이 주는 절제미 속에서 무심하면서도 시크하게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눈을 가린 적당히 헝클어진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맨발로 의자에 툭 앉아있거나 턱을 괸 채 눈을 감고 있는 등 김우빈의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포즈가 어우러져 모노톤 화보의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카메라 앞에선 그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힘을 빼면서도 세련되고 섬세한 표정과 포즈들을 연출하며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서 김우빈은 소년 김우빈, 그리고 지금의 김우빈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나 라는 질문에 “중학교 때까진 모든 면에서 강한 어른이 되고 싶었다. 힘도 세고 덩치도 크고 일도 엄청 잘하는 그런 ‘강한’남자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의 저는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끝까지 잃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 묻자 “제 자신을 사랑하는 것. 쉽지 않기에 매일 복기한다. 그 동안은 저를 많이 못 챙겼다. 다른 사람들은 챙기면서 유독 제 자신에겐 가혹하고 쌀쌀 맞았던 것 같다. 이제는 저를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김우빈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화보 컷과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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